[매일경제] 2021.05.06(목) - 서울 아파트 반전세·월세, 전체 임대차 거래의 34.1%

| 금융·재테크 |

KDB산업은행이 휴가를 갈 때 스스로 결재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기존엔 팀장 등 상사에게 휴가 결재를 올렸지만, 지난달부턴 본인이 가고 싶은 휴가 날짜를 정하고 스스로 결재하는 방식이다. 휴가 셀프 결재를 도입한 것은 전체 은행권에서 산은이 처음이다. 과거 SK텔레콤 등 일부 ICT 분야에서 휴가 셀프 결재를 도입한 사례는 있어도 금융권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웠다. 이 같은 변화는 이동걸 산은 회장이 조직 효율성과 창의력을 높이고자 내린 일련의 조치로 분석된다.

www.mk.co.kr/news/economy/view/2021/05/434212/

"산업銀 김대리는 좋겠네"…휴가 셀프결재 제도 도입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인데 살짝 놀랐다. 법이 보장하는 연차를 쓰는데 상사에게 결재가 받을 이유가 없다. 모두가 볼 수 있는 공간에 미리 공유만 잘하면 될 일이다. 이동걸 산은 회장은 휴가를 장려해 창의력을 높이고자 이런 조치를 시행했다고 한다. 본인도 샌드위치 휴일을 맞아 지난달 30일부터 어린이날인 5일까지 휴가를 쓰기도 했다. 바로 주식을 사고 싶은데 아쉽게도 산업은행은 비상장사다.

| 기업&증권 |

OLED TV를 주축으로 OLED 패널 사업 확대에 나선 LG디스플레이가 사상 첫 연매출 30조원 돌파를 겨냥하고 있다. TV용 패널 시장 지배력을 기반으로 모바일과 차량용 디스플레이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성장성과 수익성 목표를 동시에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년간 이어진 영업적자에서 벗어나 올해 흑자전환하며 연매출 30조원, 영업이익 2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LG디스플레이는 TV 외의 디스플레이 제품군 분야로도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TV와 함께 OLED 패널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스마트폰 패널 시장이 대상이다.

www.mk.co.kr/news/business/view/2021/05/434080/

"매출 30조 도전"…LG디스플레이 OLED 승부수

30조원에 이르는 LG디스플레이의 높은 매출 규모는 좀 의외였다. 재무제표를 대강 훑어봤는데 작년 12월 기준으로 유동비율은 100.8%인데 당좌비율이 81.1%로 기준치인 100%에 살짝 미치지 못했다. 부채비율은 175.4%로 기준치인 200% 밑이다. 안정성 면에서 그리 위험해 보이지 않는다. S-RIM으로 적정주가를 구해봤는데 현재 주가는 적정가 대비 33% 정도 낮은 수준이다. 포트폴리오 편입을  진지하게 고려해봐야겠다.

| 부동산 |

저금리에 보유세 인상이 예고된 상태에서 전셋값이 크게 뛰자 전셋값 인상분을 월세로 돌리는 집주인이 많아졌다. 계약갱신청구권제와 전월세상한제를 도입한 새 임대차법 시행 이후 작년 8월부터 지난달까지 9개월간 서울의 아파트 전월세 거래는 총 12만1180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보증금 외에 매달 일정액을 추가로 지불하는 반전세·월세는 4만1344건으로, 전체 임대차 거래의 34.1%를 차지했다. 임대차법 시행 직전 9개월간 28.4%였던 것과 비교하면 5.7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www.mk.co.kr/news/realestate/view/2021/05/433117/

"매달 100만원 생돈 냅니다"…임대차법에 서울 아파트 월세 `쑥`

전세가 점점 사라지고 월세가 증가하는 추세는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다. 하지만 기사에 제시된 수치에 따르면 계약갱신청구권제와 전월세상한제가 가속화시킨 것 또한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부동산 투자에 있어서도 접근 방식의 변화가 필요해 보인다. 무이자 담보인 전세를 이용한 갭 투자가 점점 힘들어지고 있는 것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