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2021.05.18(화) - 세금 낼 바엔 빨리 증여, 절반이 30대 이하에

| 국제 |

넷플릭스, 디즈니와 경쟁할 수 있는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미국 거대 통신 업체 AT&T가 케이블 TV 채널 디스커버리와 합병을 추진한다. 두 회사가 합병을 추진하는 이유는 최근 미디어 소비자들이 케이블TV를 보지 않고 스트리밍 서비스로 갈아타는 이른바 '코드커팅 (cord-cutting)'이 늘어나면서 양사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AT&T는 우수한 콘텐츠를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케이블TV에 집중하는 전략을 써서 고전하고 있다.

https://www.mk.co.kr/today-paper/view/2021/4858167/

美 AT&T도 `스트리밍` 참전…디스커버리와 49조규모 합병

내가 읽은 종이신문 기사에는 합병 추진 중이라고 쓰여있는데 링크를 첨부한 온라인 버전엔 합병했다고 내용이 수정됐다. AT&T는 얼마 전까지 꽤 많이 들고 있었는데 전량 매도해서 지금은 들고 있지 않다. 성장이 정체된 고배당주는 나중에 자산 규모가 더 커지면 들어가는 것이 맞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렇게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는 모습에 좀 놀랐다. 디스커버리와의 합병이라는 호재와 동시에 배당 축소라는 악재가 같이 떠서 주가는 이틀 연속 떨어지고 있다. 추이를 계속 지켜봐야겠다.

| 강소기업 |

세라믹 STF 국산화 선도 기업 샘씨엔에스가 오는 2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공모가는 6,500원으로 기업공개를 통해 780억원을 공모한다. 실리콘 웨이퍼의 수율을 측정하는 테스트 장비 안에 들어가는 핵심 부품이 프로브카드다. 샘씨엔에스는 이 프로브카드의 '두뇌'역할을 하는 세라믹 STF(Space Transformer)를 양산하고 있다. 샘씨엔에스는 삼성전자 외에도 SK하이닉스, 키옥시아, 마이크론, 인텔 등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들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https://www.mk.co.kr/news/business/view/2021/05/477616/

[강소기업] 샘씨엔에스, 세라믹 STF 국산화 선도…삼성·SK·마이크론·인텔에 납품

지난주 금요일 에이치피오, 이번 주 월요일 씨앤씨인터내셔널이 상장했다. 둘 다 청약을 넣어 공모주를 받았는데 둘 다 손해를 보고 매도했다. 이로써 올해 들어간 29개 공모주 중에 3개 종목에서 손해를 봤다. 올해 수익률이 72.24%로 소폭 떨어졌지만 여전히 확률 높은 투자라고 생각한다. 모레 상장하는 샘씨엔에스는 비례, 균등 합해서 63주를 받았다. 요즘 핫한 반도체 관련 업체라 이번엔 기대를 해도 좋을 듯하다.

| 부동산 |

서울 부동산시장에서 아파트와 상가 등을 증여받는 사람(수증인)과 증여하는 사람(증여인) 연령대가 나란히 낮아졌다. 특히 오는 6월 1일부터 적용되는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를 앞두고 다주택자들이 주택을 처분하는 대신 증여를 서두른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음 달부터 다주택자가 조정대상지역에서 집을 팔면 최대 75%의 양도세율이 적용된다. 지방소득세까지 감안하면 사실상 82.5%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서울에서 등기 완료된 집합건물의 수증인은 전년 동기보다 58% 급증했다.

https://www.mk.co.kr/news/realestate/view/2021/05/476684/

"세금낼 바엔 빨리 증여하자" 절반이 30대 이하에

다음 달부터 다주택자 양도세가 크게 오른다는 건 익히 알고 있었지만 기사에 쓰인 엄청난 수치에 새삼 놀랐다. 결국 조정대상지역 물건이 있다면 추가로 사는 물건은 비조정지역에서 살 수밖에 없어 보인다. 지금까지 수도권만 팠는데 전국으로 시야를 넓혀야겠다. 그리고 무엇보다 세금 공부를 철저히 해야겠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