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 2022.10.20(목) - 日 덮친 저금리 역풍.. 고물가 쓰나미

| 1면 |

올해 초 달러당 115엔 수준이던 엔화값이 149엔대까지 추락하면서 '저물가'의 나라 일본에서 물가 고통을 호소하는 서민이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 엔화가치가 올해만 30% 가까이 폭락하면서 수입 물가가 급등해 장바구니 물가를 위협하고 있기 때문이다. 데이코쿠데이터에 따르면 상장 식품회사 105곳이 올해 가격을 올렸거나 올리는 품목은 2만개를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https://www.mk.co.kr/news/world/view/2022/10/926985/

40년 전통 `100엔 스시` 사라졌다…일본에 무슨 일이?

메모 : 서민을 짓누르는 엔저 상황은 일본은행이 대규모 금융 완화를 고수하며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초긴축 기조와 맞서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은행은 경기 활성화를 위해 단기금리를 -0.1%로 유지하고,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를 0% 정도로 유도하고 있다.

| 국제 |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자국 기업들이 사우디아라비아 사업 확장을 자제하도록 권고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전해졌다. 이는 사우디가 이달 초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OPEC+) 회의를 통해 하루 200만배럴의 원유를 감산하기로 한 결정을 주도한 것에 대응한 미국 보복 조치 중 하나다.

https://www.mk.co.kr/news/world/view/2022/10/926918/

美, 사우디 보복 시작했나…“기업 사업 확장자제 요청할 듯”

메모 : 사우디는 '탈미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사우디 법원은 이날 사우디 정부를 비판했던 72세 미국 이중국적 남성인 사아드 이브라힘 알마디에게 징역 16년과 여행금지 16년을 선고했다.

| 경제·금융 |

금리 인상 등으로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시중은행이 올해 신규 취급한 주택담보대출이 지난해보다 33%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올해 말까지 기준금리를 3.5% 이상으로 올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올해 말까지 신규 취급한 주담대는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https://www.mk.co.kr/news/economy/view/2022/10/926795/

집 안사고 전세 월세로…5대은행 올 신규 주담대 33% 급감

메모 :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주담대 감소는 주담대의 담보물인 주택 가격 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면서 "주택 가격 하락폭이 커지면 당연히 은행의 건전성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전했다.

| 기업 |

"세계적 수준의 GM 생산기지로 탈바꿈한 창원공장에서 내년부터 본격 생산될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이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함께 전 세계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둘 것으로 기대합니다." 19일 한국GM 출범 20주년 기념식이 열린 한국GM 창원공장에서 기자들과 만난 로베르토 렘펠 한국GM 사장은 이같이 강조했다.

https://www.mk.co.kr/news/business/view/2022/10/926877/

"창원서 만든 쉐보레로 세계 누빌것" 한국GM 사장의 다짐 [인터뷰]

메모 : GM은 부평공장에서 만들고 있는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대규모 투자로 새롭게 변신한 창원공장에서 제조할 새로운 CUV를 양 날개로 삼아 내수와 수출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구상이다.

| IT·과학 |

"무서울 것 없는 아이가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 인공지능(AI)이 삶의 모든 환경을 급격히 변화시키는 가운데 미래 인재의 역량과 이를 위한 교육의 역할을 촉구하는 열띤 대담이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미국 실리콘밸리의 교육 혁신가로 명성이 높은 에스터 워치츠키와 윤송이 NC문화재단 이사장(엔씨소프트 최고전략책임자)이다.

https://www.mk.co.kr/news/it/view/2022/10/926832/

"무서울 것 없는 아이가 성공한다"

메모 : 워치츠키는 문화 혁신의 중요성을 각별히 역설했다. 그는 "아이들이 새로운 것을 시도해도 '괜찮다'는 느낌을 받고, 비록 그 새로운 것이 실패하더라도 부끄러워하지 않는 문화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증권 |

최근 변동성이 큰 증시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는 초단기금리 상장지수펀드(ETF)에 개인투자자들의 뭉칫돈이 몰리고 있다. 단기금리 ETF는 기준금리가 마이너스로 떨어지지 않는 한 손실 위험이 없어 초기에 기관 자금이 대거 몰렸다. 초단기금리 ETF에 넣어두면 이자수익을 낼 수 있다는 입소문을 타면서 개인투자자들까지 몰리고 있다.

https://www.mk.co.kr/news/stock/view/2022/10/926833/

"내 사전에 손해란 없다"…하루 맡겨도 이자 주는 상품에 3조 몰려

메모 : 올 하반기 들어 'KODEX KOFR금리 액티브 ETF'의 설정액은 1조7583억원 증가한 2조9778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전체 ETF 중 레버리지·인덱스 상품 등을 제치고 가장 많은 자금이 유입됐다.

| 부동산 |

서울 대치동 은마아파트가 재건축 조합 추진을 위한 길이 열리면서 다른 서울 재건축 대장주 단지들 사업에도 훈풍이 불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부동산 매매 시장이 얼어붙은 상황에서 기존 재건축 추진 단지들에는 호재로 작용하겠지만 가격 반등 요인이 될지에 대해서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https://www.mk.co.kr/news/realestate/view/2022/10/927378/

"재건축 앓던 이 빠졌다"…은마 내년 3월 조합 추진

메모 :  한 공인중개사는 "한동안 끊겼던 매수 문의 전화가 조금씩 오고 있다"며 "매도자들에겐 호가를 올리겠다는 연락이 온다"고 했다. 이 중개사는 매도자가 급매로 19억원에 내놓은 물건이 있었는데 계획안이 통과되자 호가를 1억원 올렸다고 전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