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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최대 투자은행(IB) UBS가 파산 직전까지 갔던 경쟁사 크레디트스위스(CS)를 32억달러(약 4조2400억원)에 최종 인수했다. CS 시가총액(지난 17일 기준)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금액이지만 스위스 당국이 주말에 마련한 협상 테이블에서 극적 합의가 도출됐다. 이로써 글로벌 금융위기를 촉발할 뇌관은 제거했지만 시장 불안감은 여전히 가라앉지 않고 있다.
https://www.mk.co.kr/news/world/10689238
메모 : 미국과 유럽 금융당국은 2008년 금융위기를 다시 겪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불안감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CS 채권 가운데 170억달러 규모의 신종자본증권(AT1)이 인수와 함께 모두 휴지 조각이 되면서 글로벌 채권시장의 불안 요인이 되고 있다.
| 국제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일 첫 해외 순방 국가로 러시아를 선택하면서 대외적으로 '반미' 메시지를 명확히 전달했다. 미국이 중국을 고립시키려 압박해도 미국에 반대하는 국가끼리 연대해 맞서겠다는 의미다. 이와 동시에 중국은 이번 러시아와의 정상회담을 통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재자를 자처해 '러시아 편을 든다'는 비난을 피하고, 국제 무대에서 영향력을 과시하려 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https://www.mk.co.kr/news/world/10689186
메모 : 특히 이번 중·러 정상회담은 푸틴 대통령이 국제형사재판소(ICC)에서 전쟁범죄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직후 진행됐다. 중국이 국제사회 비판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우방을 챙기는 모습을 본 이란이나 사우디아라비아는 미국 중심의 세계 질서에서 벗어나 중국과의 관계를 돈독히 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 경제·금융 |
한국석유공사가 국내 대륙붕 석유 탐사를 확대한다. 동해 일부에서만 진행하던 국내 개발 사업을 남해와 서해로 확장하는 것이다. 신규 석유 탐사에 성공한다면 1998년 동해 가스전을 발견한 이후 25년 만에 성과를 거두게 된다. 20일 에너지업계에 따르면 석유공사는 올해 안에 남·서해 광구를 상대로 3차원 물리 탐사를 추진하기로 하고 총 5개 광구에 대한 조광권(광물 채굴 권리) 출원을 준비하고 있다.
https://www.mk.co.kr/news/economy/10689194
메모 : 석유공사가 국내 대륙붕 석유 탐사에 다시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JDZ는 향후 개발 사업의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JDZ는 한일공동개발구역으로, 한국과 일본이 50년 기한으로 '한일 대륙붕 공동개발협정'을 체결한 지역이다.
| 기업 |
삼성전자가 ‘국가 인공지능(AI) 혁신 거점’ 광주에 혁신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벤처 허브’를 조성한다. 지난 15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앞으로 10년간 60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삼성이 지역과의 ‘상생’을 위한 본격적 행보에 돌입한 것이다. 20일 삼성전자는 광주시 서구 삼성화재 상무사옥에 ‘C랩 아웃사이드 광주캠퍼스’의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https://www.mk.co.kr/news/business/10688561
메모 :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광주 소재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열어 인공지능(AI)·헬스케어·소재부품 분야 등 지역 내 혁신 스타트업 5곳을 선정했다. ‘AI 혁신거점’이라는 지역 특성에 맞춰 AI 분야 스타트업을 중점 선발했다는 게 삼성전자 측 설명이다.
| 컨슈머 |
서울시내 주요 한우전문 음식점에서 판매하는 한우등심 1인분(150g) 평균가격이 올 들어 6만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 사이 한우 도매가격은 10% 이상 하락했지만 음식점 한우가격은 같은 기간 30% 가까이 올랐다. 치솟는 음식점 한우 가격에 대다수 중산층과 서민들은 고깃집 외식을 엄두도 내지 못하게 됐다고 한숨 짓고 있다.
https://www.mk.co.kr/news/business/10688709
메모 : 치솟는 음식점 가격과 달리 한우 도매가격은 3년전과 비교하면 ‘투뿔(1++)’ 등급 기준 12%, ‘원뿔(1+)’ 등급 기준 20% 하락했다. 마트·전통시장 등에서 팔리는 한우 소매가격도 등심 기준 3년 전보다 낮은 수준이다. 대형마트 한우등심 1인분 가격은 2만원선으로 음식점 평균 6만원과 비교하면 3분의 1 수준이다.
| 증권 |
CJ그룹 지주사인 CJ가 올해 들어 15% 넘게 오르고 있다. 상장 자회사 주가가 부진을 면치 못하는 상황에서도 지주사 주가만 상승해 눈길을 끈다. 시장에서는 지주회사가 지분 51.2%를 보유하고 있는 비상장사 CJ올리브영의 실적 개선 기대감과 상장 추진 가능성 등이 지주사 주가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를 내놨다.
https://www.mk.co.kr/news/stock/10689180
메모 : CJ올리브영은 지난해 9월 기준 점포 수가 1289개로 전년 동기 대비 29개, 전 분기 대비 14개 증가하면서 확장세에 있다. 주요 거점에 위치한 오프라인 매장 덕에 CJ올리브영은 2018년부터 구매 3시간 내에 즉시 배송하는 온·오프라인 연계 옴니채널을 정착시켰다.
| 부동산 |
정부가 대출, 세제, 청약 등 전방위적으로 부동산 규제 완화를 발표했지만 현장에선 아직 시행 중인 규제가 많아 당첨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우선 생활안정자금 대출을 받은 사람들은 추가 분양권 매수에 주의해야 한다. 정부는 이달 초 연 최대 2억원까지 가능했던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택담보대출도 한도를 폐지했다. 생활안정자금 대출 규제가 완화됐지만, 생활안정자금 대출 실행 후 추가 주택을 매수하는 것은 여전히 금지된다.
https://www.mk.co.kr/news/realestate/10689107
메모 : 분양가상한제 주택 입주자의 실거주 의무를 폐지하는 내용을 담은 주택법 개정안 논의는 이달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위원회에서 첫발을 뗄 전망이다. 둔촌주공을 유주택자가 취득할 때 취득세 중과 완화가 통과되지 않는다면 중과된 세금을 낼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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