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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수출에 힘입어 한때 승승장구했던 아모레퍼시픽이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으로 1020억원을 기록했다. 중국 경기가 한창 호황이던 2015년 상반기(4860억원)와 비교하면 4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과거 수출 물량 중 80%가 중국을 향했지만 최근 50% 수준으로 낮아진 가운데 마땅한 대체시장을 찾지 못한 결과다.
https://www.mk.co.kr/news/stock/10787852
AI 요약 : 중국 경기 부진에 따라 아모레퍼시픽 같은 한국 기업이 고전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상반기에 영업이익 1020억원으로 2015년과 비교하면 4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중국 의존도가 높은 10개 기업의 올해 상반기 주가 수익률은 평균 -12%로, 코스피 대비 약 30% 하락했다. 반면 현대차, LG화학 같이 북미, 유럽 등 대체 시장 점유율을 높인 기업은 중국 사업 위축에도 호조를 보였다. 중국의 성장 둔화에 따른 경제적 충격은 한국이 주요 7개국보다 크다.
| World |
1948년 출범해 올해로 75주년을 맞은 영국의 무상 공공 의료 체계인 국민보건서비스(NHS)가 사상 최악의 위기에 처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고령화로 환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만성적 예산 부족으로 노후한 시설을 보수하지 못하고, 처우에 불만을 품은 의료진이 해외로 이탈하면서 코로나19 팬데믹이 지났는데도 의료 현장 마비가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https://www.mk.co.kr/news/world/10787813
AI 요약 : 1948년 시작된 영국의 무상 공공 의료 체계인 국민보건서비스(NHS)가 사상 최악의 위기에 처했다. 고령화로 인한 환자 증가와 재정 문제로 시설 보수가 어렵고, 의료진들이 해외로 떠나는 문제가 있다. 영국 내 740만명이 병원 치료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은 의료 지출의 감소와 노후한 병원 시설, 의료진의 해외 이탈 등으로 인해 발생했다. 영국 정부는 의료 인력을 30만명 늘리고, 5년간 24억 파운드를 추가 투입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의료진들은 이에 만족하지 않았다. 그 결과 의사들이 파업에 돌입했고, 이런 구조적인 문제 때문에 단기적인 해결책은 없다고 보고 있다.
| 경제·금융 |
10개월 넘는 '취준생' 기간을 거쳐 어렵사리 첫 직장에 입사했지만 근속 기간은 고작 1년 반에 그치는 게 한국 청년들의 현실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때 최고 인기 직업이던 공무원에 도전하는 청년은 2년 연속 감소했다.
https://www.mk.co.kr/news/economy/10787762
AI 요약 : 한국 청년들의 첫 직장 근속 기간은 평균 1년6.6개월로 짧고, 졸업 후 첫 취업까지 걸리는 시간은 평균 10.4개월이었다. 이직 경험이 있는 청년은 65.9%로, 첫 일자리를 그만둔 이유는 대부분 보수와 근무 시간 등에 대한 불만이었다. 첫 일자리에서 받은 임금이 200만원 미만인 청년의 비율은 64.4%였고, 첫 일자리가 시간제일 경우가 21.4%로 가장 많았다. 한편, 청년인구는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으며, 청년 취업자도 감소 추세다. 공무원 취업 준비자는 2년 연속 감소하고, 취업보다는 대학원 진학을 원하는 청년이 늘어났다. 졸업 후 취업 경험자 중 전공과 일자리의 관련성은 50.6%가 '그런대로 일치'나 '매우 일치'라고 응답했지만, 38.6%는 '매우 불일치'라고 답했다.
| Business |
1980년대생 재계 총수 일가 3·4세가 경영 일선에 속속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30·40대인 이들은 그동안 그룹 계열사에서 근무하며 실무를 익히다가 최근 대표이사 등 주요 보직에 올라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이들은 아버지 세대는 물론 1960~1970년대생 총수들과도 차별화된 공격적인 행보를 펼치며 기업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https://www.mk.co.kr/news/business/10787825
AI 요약 :
| 디지털테크 |
"세계 각지 매체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언팩 행사에 오겠다고 해서 깜짝 놀라고 있습니다. 그만큼 한국의 위상이 커졌음을 느낍니다."(삼성전자 관계자) 오는 26일 삼성전자가 폴더블폰 5세대(갤럭시Z 폴드5·플립5)를 공개하는 언팩 행사를 사상 최초로 서울에서 개최하는 가운데 삼성의 이번 전략이 폴더블폰의 큰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 등 아시아를 공략하는 계기가 될지 주목되고 있다.
https://www.mk.co.kr/news/it/10787695
AI 요약 : 26일 삼성전자가 서울에서 개최하는 언팩 행사에서 5세대 폴더블폰(갤럭시Z 폴드5·플립5)를 공개한다. 이번 행사는 중국과 아시아 시장 공략의 시작으로 본다. 삼성은 현재 중국 시장에서 1%대 점유율을 가지지만, 폴더블폰을 통해 그 비율을 높일 계획이다. 반면, 애플은 '포스트차이나'로 거론되는 인도 시장을 집중적으로 두드린다. 두 회사가 각각 중국과 인도에서 약진하느냐에 따라 세계 스마트폰 제조업체 1·2위 순위가 바뀔 수 있다. 올해 폴더블폰 판매량은 2600만대로 예상되며, 삼성전자는 그 중 1500만대를 목표로 한다. 애플은 약 1억5000만대의 스마트폰이 매년 판매되는 인도에서 성장할 계획이다.
| 증권 |
한동안 한국시장 비중을 축소하던 미국이 이달 들어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국부펀드 자금 영향력이 큰 노르웨이와 싱가포르도 지속적으로 한국 주식을 담고 있다. 한국시장을 중장기적 관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사우디아라비아와 중국 등은 한국 주식을 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https://www.mk.co.kr/news/stock/10787776
AI 요약 : 미국이 한국 주식시장에 대한 투자를 늘리는 추세인 반면, 사우디아라비아와 중국은 줄이고 있다. 미국은 이달 들어 코스피에서 2317억원을 순매수했고, 노르웨이와 싱가포르도 한국 주식을 많이 사들였다. 특히 노르웨이나 싱가포르 국부펀드는 한국의 IT와 바이오산업에 크게 투자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사우디아라비아는 올해 들어 코스피에서 7781억원을 순매도하며 한국 주식을 줄이고 있고, 중국도 코스피에서 808억원을 순매도했다. 영국은 이달 코스피에서 가장 큰 순매도 규모인 2287억원을 기록했다.
| 부동산 |
전라남도 해남에 간척지로 조성된 산이면. 1990년대까지만 해도 바다였던 이곳에서는 현재 국내 최대 규모 민관 협력 개발 기업도시인 '솔라시도'가 조성되고 있다. 지난 17일 방문한 개발 현장의 최중심지엔 넓은 대지에 용지 조성 공사가 한창이었다.
https://www.mk.co.kr/news/realestate/10787659
AI 요약 : 전라남도 해남군의 솔라시도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데이터센터가 조성 중이다. 솔라시도는 비용 효율성과 에너지 효율성을 바탕으로 데이터센터의 이상적인 입지로 떠올랐다. 또한 이 지역은 태양광 같은 재생에너지 자원이 풍부해 그린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데 적합하다. 지난해에는 해남군과 보성그룹, TGK 등과의 투자협약을 통해 이곳에 국내 최대 규모의 데이터센터 파크를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 외에도 RE100 산단, 재생에너지 허브 터미널 등 재생에너지 산업벨트를 구축할 계획이다. 솔라시도에서 진행되는 이런 프로젝트는 정부 차원의 지원 없이 민간이 주도해 진행되며, 그 결과로 지역의 고용과 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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