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 2023.07.21(금) - 32년 헛돌던 새만금, 배터리 기업이 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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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역에서 차로 30분을 달려 도착한 군산의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초입에 들어서자 간척지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엄청난 규모의 땅이 모습을 드러낸다. 새만금개발청 전망대에 올라서도 끝이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광활하다.

https://www.mk.co.kr/news/economy/10789770

32년 헛돌던 새만금, 배터리 기업이 살린다 - 매일경제

AI 요약 : 새만금 국가산업단지가 K배터리 산업의 심장부로 거듭나고 있다. 32년 간 고난에 허덕인 이 단지는 이제 2차전지 관련 기업 16개가 입주하면서 새로운 생명력을 얻었다. 특히, 최근 정부가 새만금을 2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함으로써 단지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지역경제 회복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단지 내 기업들은 원료 공급과 물류 비용 절감 등 입주 효과를 기대하고 있고, 전문가들은 이번 지정을 통해 비수도권이 새로운 경쟁력을 가질 발판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 World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을 보장한 '흑해곡물협정'을 종료한 데 이어 운반선에 대한 공격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곡물 가격이 폭등하고 있다. 9월분 밀 선물 가격이 하루 새 11% 넘게 뛰어오르자 국제통화기금(IMF)은 국제 곡물 시장의 장기 혼란과 그에 따른 식품 인플레이션을 우려했다.

https://www.mk.co.kr/news/world/10789735

푸틴, 흑해곡물船 공격 위협 … 국제 밀값 하루새 11% 껑충 - 매일경제

AI 요약 : 러시아가 '흑해곡물협정' 종료와 우크라이나 운반선 공격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국제 곡물 가격이 크게 올랐어. 러시아의 행동에 따라 밀 선물 가격은 하루 만에 11% 이상 뛰고, 옥수수 가격도 연이어 상승했다. 이에 대해 IMF는 식품 인플레이션 우려를 표현했다. 러시아는 자국에 대한 수출 제재를 풀기 위한 전략으로 오데사 항구를 공격하고 곡물 수출을 막는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과 유럽 같은 서방국가가 러시아 제재를 쉽게 풀어주기 어려워 곡물 공급 부족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IMF와 유엔세계식량계획은 식량 안보 악화와 저소득 국가의 식품 인플레이션 가중 위험을 경고했다.

| 경제·금융 |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4조원을 투입해 경기, 강원, 충북 3곳에 총 1.8GW 규모 양수발전소를 건설한다.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비중이 커지면서 발생하는 전력계통 불안정 문제에 대응하고 원전 중심으로 전환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서다.

https://www.mk.co.kr/news/economy/10789733

들쭉날쭉 태양광 대신 양수발전소 늘린다 - 매일경제

AI 요약 :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4조원을 들여 경기, 강원, 충북에 1.8GW 규모 양수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력계통 불안정 문제에 대응하고 원전 중심 전환에서 생기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함이다. 이는 전력 수요가 적을 때 저렴한 전력을 이용해 물을 저장하고, 수요가 많을 때 그 물을 이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방식이다. 양수발전은 전기 수요의 변동에 따른 대용량 화력발전이나 원전의 출력 변동으로 인한 기기 수명 단축, 효율 저하 등을 보완할 수 있다. 다른 지자체에서도 추가 양수발전소 건설을 유치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 Business |

40대 회사원 A씨는 지난 14일 테슬라가 한국에 출시한 5000만원대 첫 중국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Y를 주문했다가 고민 끝에 취소했다. 보조금을 받으면 4000만원대 후반에 테슬라 자동차를 탈 수 있다는 기대감에 선뜻 구매했지만 겨울 주행 효율이 취약하다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와 '350㎞'라는 1회 충전당 최대 주행거리에 대한 의문이 해소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https://www.mk.co.kr/news/business/10789649

주행거리 1위 전기차 '아이오닉6'… 중국産 모델Y는 350㎞ 불과 - 매일경제

AI 요약 : 테슬라의 중국산 모델 Y가 한국에서 출시되자 많은 구매자들이 관심을 보였지만, 충전 한 번에 달릴 수 있는 거리가 350㎞에 그치자 몇몇 구매자들이 주문을 취소하고 있다. 환경부 데이터에 따르면, 현대의 아이오닉6가 544㎞로 가장 먼 거리를 달릴 수 있고, 테슬라의 모델3와 모델Y는 각각 527㎞, 511㎞를 주행할 수 있다. 겨울철 배터리 효율성이 떨어지는 문제도 고려해야 하는데, 이는 충전에 대한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업계에서 최대 주행거리를 늘리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차량 업계는 단지 주행거리를 늘리는 것이 아니라, 전반적인 성능과 주행감 등을 개선하기 위한 방향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 컨슈머 |

한국이 먼저 해외 브랜드 본사에 제안해 만들어진 골프웨어가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선전하고 있다. 프랑스 패션 브랜드 아페쎄(A.P.C.), 랑방(LANVIN), 메종키츠네 골프웨어는 한국에서 먼저 선보여 브랜드 충성 고객의 높은 관심에 힘입어 골프웨어 업계가 전반적으로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매출이 우상향하는 추세다.

https://www.mk.co.kr/news/sports/10789644

한국서 역제안한 골프웨어 매출효자 - 매일경제

AI 요약 : 한국이 먼저 제안해 만든 골프웨어 브랜드들이 선전하고 있다. 아페쎄, 랑방, 메종키츠네 등의 브랜드는 한국에서 골프웨어를 출시하고 매출이 좋아지자 다른 시장에도 확장하고 있다. 한국의 아이디룩이 아페쎄에 골프웨어 제작을 제안하고 아페쎄 골프는 세계에서 가장 큰 골프웨어 시장인 한국에서 성공적으로 론칭했다. 또한 랑방블랑은 한섬이 제안해 만들었고, 메종키츠네는 삼성물산이 제안해 만들었다. 이들 브랜드는 모두 MZ세대의 골퍼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 증권 |

기관투자자가 차익실현에 나서며 이달 들어 벌써 2조원 넘게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하반기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보이는 전장(자동차·전기장비)과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업종인 현대모비스 삼성전기 리노공업 에스티아이 등은 대규모 순매도가 계속되는 와중에도 사들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https://www.mk.co.kr/news/stock/10789773

보름새 2조 팔아치운 기관 …'전장'은 샀다 - 매일경제

AI 요약 : 기관투자자들이 7월 들어 약 2조원 이상을 순매도했지만, 전장(자동차·전기장비)과 반도체 부품 업종인 현대모비스, 삼성전기, 리노공업, 에스티아이 등은 여전히 순매수 상태다. 한편,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들은 각각 약 1조8761억원, 3834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의 대규모 순매도는 최근의 증시 상승세에 따른 차익실현 때문으로 분석된다. 반면, 기관이 많이 순매수한 주식들은 네이버, 대한항공, SK하이닉스, 현대모비스, 삼성전기 등이며, 이들은 하반기 실적 반등이 기대되는 종목들이다.

| 부동산 |

"올해 초까지만 해도 세입자를 구하지 못해 집주인들이 전세가를 앞다퉈 낮췄는데, 입주 기간이 지나고 나니 2억~3억원가량 금세 전셋값이 올랐습니다."(서울 강남구 개포동 A공인중개사)

https://www.mk.co.kr/news/realestate/10789683

"월세가 더 부담" …다시 전세찾는 세입자 - 매일경제

AI 요약 : 올해 초에는 대규모 입주로 전세가 하락했던 서울 강남권의 아파트가 입주가 마무리되며 전세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특히, 개포동 개포자이프레지던스는 올해 초에는 84㎡ 단지가 전세 10억원 이하로 계약됐는데 지난달에는 14억원에 거래됐다. 동작구 흑석동 흑석리버파크자이도 비슷한 상황이다. 이로 인해 집주인들이 전세를 싼 값에 내놓지 않으며 매물이 줄어들고 있다. 한편, 고금리와 대규모 입주로 약세를 보였던 서울 전세 시장은 대출 금리 하락과 전세 매물 감소로 인해 반등 기미를 보이고 있다. 전세대출 금리가 월세로 바꾸는 것보다 저렴해져 전세 수요가 증가했다. 반면, 전세 매물은 올해 초 대비 40% 감소했다. 이런 상황에서 전세가격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해 말까지 강남권에 대규모 입주가 예정된 점을 변수로 보고 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