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업&증권 |
AMD가 반도체 파운드리 다변화를 고려하면서 삼성전자가 수혜자로 떠올랐다. 애플이 TSMC의 생산 라인을 독점하고 있는 상황이라 AMD의 선택지는 삼성전자일 수밖에 없다는 전망이다. 애플은 모바일 AP와 노트북PC용 CPU를 TSMC에서 외주 생산하며 5나노 이하 첨단 공정을 독점하다시피 하고 있다.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는 삼성전자 무선사업부(모바일 AP), 퀄컴(모바일 AP), 엔비디아(GPU)를 8~5나노 공정의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AMD가 삼성전자에 파운드리를 맡기면 세계 5대 팹리스(퀄컴, 브로드컴, 엔비디아, 미디어텍, AMD) 중 3곳을 고객으로 삼게 된다.
이 기사에 언급된 기업 중 삼성전자, 퀄컴, 애플이 포트폴리오에서 꽤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들 기업이 서로 경쟁 관계에 있다기보다는 협력 관계에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현금이 생길 때마다 이 기업들의 주식을 편안한 마음으로 꾸준히 늘려가면 될 것 같다.
진단키트 업체 씨젠이 올해 1조원대 영업이익을 넘보고 있다. 2019년 1,220억원이었던 씨젠 매출은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요가 급증하면서 지난해 10배 가까이 폭증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7,600억원대를 찍어 2년 만에 72배나 커졌다. 올해 증권가 컨센서스는 9,200억~9,300억원 규모다. 영업이익률이 60%를 웃돌만큼 수익성이 탁월하다. 씨젠은 여러 가지 바이러스를 한 번에 동시 진단할 수 있는 다중진단 기술 분야에서 전 세계적으로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www.mk.co.kr/news/it/view/2021/02/110474/
중소 바이오업체들 중에서 의미 있는 매출과 영업이익을 내고 있는 흔치 않은 기업이다. 짧은 시기에 너무 급속하게 성장했고 진단키트에만 의존하고 있다는 사실이 조금 염려된다. 하지만 돈 잘 벌고 큰 이익을 내고 있는 회사는 너무 매력적이다. 관심종목 그룹에서 가장 위쪽에 넣어둬야겠다.
| 부동산 |
지난해 전국 상가 권리금이 역대 최저치로 떨어졌다. 전국 평균 권리금은 4,074만원이었고 ㎡당 평균 권리금은 52만8천원이었다.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쇼핑이 늘어나고 빈 상가가 늘어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업종별 평균 권리금은 숙박 및 음식점이 4,522만원으로 그나마 가장 높았고, 예술·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의 권리금 하락폭이 가장 컸다.
얼마 전 읽었던 골목의 전쟁이라는 책이 떠오르는 기사다. 권리금은 바닥권리금, 영업권리금, 시설권리금, 이익권리금 이렇게 네 가지 유형으로 나뉘는데 저자는 각 유형 별로 권리금의 존립 근거가 희박한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2021/01/10 - [책/리뷰] - [책 리뷰] 골목의 전쟁 - 김영준
생계를 위협 받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상황은 참으로 안타깝다. 하지만 권리금이라는 악습은 점진적으로 사라져야 한다는 저자의 주장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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