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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시간당 최저임금이 올해 최저임금 8720원보다 5.1% 오른 9160원으로 결정됐다. 코로나19의 4차 대확산이 본격화하고 있는 시점에 1.8%인 올해 소비자물가상승률 전망치보다 2.8배 높은 수준으로 최저임금이 결정된 것이다.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인건비 부담 가중은 물론이고 이로 인한 고용 축소가 우려된다.
https://www.mk.co.kr/news/economy/view/2021/07/676211/
기사에 따르면 내년도 최저임금을 월급으로 환산하면 주 40시간 기준 유급주휴를 포함해 월 209시간 근무할 때 191만4440원이라고 한다. 급격한 인상이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크지만 최저임금이 최소 이 정도는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런 가치 판단과는 별개로 상가의 양극화가 더욱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개별 상권 내에서 인건비 압박을 버텨낼 수 있는 1등 상가만 살아남게 될 것이다. 상가 투자에 계속 관심을 갖고 싼 물건이 아닌 1등 물건을 잡는 데에 집중해야겠다.
| 기업&증권 |
롯데케미칼이 수소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에 나선다. 이를 위해 2030년까지 4조4000억원을 수소 분야에 집중 투자해 수소 생산과 운송, 활용 등 전 밸류 체인에서 사업을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롯데케미칼은 2030년 수소사업 매출 3조원, 영업이익률 10%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https://www.mk.co.kr/news/business/view/2021/07/676072/
수소 사업 관련 기사를 여러 차례 다룬 바 있는데 (예를 들어 지난 2월23일 포스코&현대차 관련 기사) 롯데케미칼은 좀 의외다. 기사에도 시장에서 롯데가 수소사업에 늦었다는 평가가 있다는 황진구 대표이사 부사장의 말이 인용됐다. 하지만 투자 규모와 2030년까지의 로드맵을 보면 거의 회사의 사활을 건 듯하다. 참고로 현재 주가는 S-RIM 적정가 대비 37% 정도 저평가돼있다.
| 부동산 |
2년을 실거주해야 재건축 단지 조합원의 분양권 자격을 부여하는 법안이 무효화됐지만 전세난을 완화하긴 어렵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여전히 실거주를 압박하는 규제가 많아 한두 가지 규제만 풀어서는 현 상황을 타개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2017년 8·2 부동산 대책 이후 총 25차례 대책을 내는 동안 켜켜이 규제가 쌓여 '대수술' 말고는 현실적으로 수가 없다는 진단이 나온다.
https://www.mk.co.kr/news/realestate/view/2021/07/676056/
기사에 따르면 재건축 관련 2년 실거주 의무는 폐지됐지만 양도소득세, 청약 측면에서는 여전히 실거주 의무가 존재한다. 전문가들은 이런 실거주 의무와 임대차3법이 사라져야 망가진 전월세시장을 고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기사 내용 중 좀 극단적인 의견이지만 건국대 심교언 교수의 말을 옮긴다. "지금까지 내놨던 정책들이 서민에게 정말 도움이 됐는지를 판단해봐야 한다. 지금으로선 이 정부가 부동산 정책을 처음 내놨던 2017년 8월 2일 전으로 돌아가는 게 나아 보인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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